9월 22일 GPT-6 Sol·Luna와 Claude Opus 5.5가 잇따라 발표됐습니다. 가격과 역량의 변화는 반갑지만, 기존 문의 분류나 보고서 자동화의 모델명부터 바꾸면 출력 형식과 검토 기준이 함께 흔들릴 수 있습니다. 오늘은 새 모델을 “내 업무에 넣어도 되는가”라는 작은 질문으로 비교해 봅니다.
새 모델이 나올 때마다 갈아타야 할까요? 내일 아침까지 회의록을 공유해야 하는 사람에게는 모델 순위보다 “담당자와 할 일을 제대로 뽑아 주는가”가 더 급한 문제입니다. 일단 지금 사용할 수 있는 도구 두 개만 열어 보세요. 같은 자료를 넣으면 차이가 훨씬 잘 보입니다.
이 글은 2026년 9월 23일 공식 API 모델 목록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. 채팅 앱의 선택 메뉴와 API 모델 이름은 다를 수 있으니, 앱을 쓰는 분은 아래 업무 기준을 먼저 참고하면 됩니다.
지금 가진 일감으로 시작하세요
| 오늘 할 일 | 먼저 넣어볼 자료 | 답변에서 볼 부분 |
|---|---|---|
| 회의록 공유 | 이름을 바꾼 회의 메모 한 쪽 | 결정과 제안을 구별했는가 |
| 보고서 숫자 확인 | 표와 각주가 있는 PDF 두 쪽 | 숫자·단위·페이지가 맞는가 |
| 제안서 작성 | 예산과 요구 사항 다섯 줄 | 없는 효과나 일정을 만들지 않았는가 |
예를 들어 “김 대리가 금요일쯤 가능할 것 같다고 했다”는 메모를 넣었는데 “김 대리, 금요일까지 완료”라고 나온다면 다시 고쳐야 합니다. 보기 좋은 문장보다 이런 작은 차이를 먼저 보세요. 두 도구 모두 틀렸다면 모델을 더 찾기 전에 “제안과 확정된 약속을 구분해 달라”는 조건을 추가하는 편이 빠릅니다.
최신 모델 이름은 이렇게 읽으면 편합니다
OpenAI 공식 목록에는 GPT-6 Astra·Sol·Luna가, Anthropic에는 Claude Fable 5.1·Opus 5.5·Sonnet 5·Haiku 4.5가 안내돼 있습니다. Google 목록에는 Gemini 3.8 Flash·3.5 Flash-Lite의 Stable 표시와 3.1 Pro의 Preview 표시가 있습니다. 이 목록은 현재 구성을 알려 줄 뿐, 어느 것이 한국어 업무에서 1등인지 말해 주지는 않습니다.
매일 반복하는 짧은 분류라면 가벼운 후보부터, 여러 문서의 조건을 맞춰야 하는 검토라면 복잡한 추론을 겨냥한 후보부터 비교해 보세요. 새 모델을 API 자동화에 넣을 때는 이름만 바꾸지 말고 실제 모델 ID와 이용 가능 여부도 확인해야 합니다.
그대로 복사해서 비교해 보세요
아래 자료를 팀원에게 공유하려고 합니다. 결정된 내용 / 해야 할 일 / 아직 정해지지 않은 내용을 나눠 주세요. 각 항목 옆에 근거가 되는 원문 한 문장을 붙여 주세요. 원문에 없는 담당자, 날짜, 숫자는 '확인 필요'로 남겨 주세요. [여기에 연습용 메모 입력]
답을 받은 뒤에는 “좋다/별로다” 대신 수정한 부분을 적어 보세요. 날짜 오류 1건, 빠진 조건 2건처럼 남기면 다음 비교가 쉬워집니다. 처음에는 실제 업무 예시 세 개면 충분합니다. 한 번 잘 나온 답으로 결론 내리지 말고, 같은 조건에서 다시 해 봐도 비슷한지 확인하세요.
모델을 갈아탈 이유는 이름이 새로워졌을 때보다 내 일을 덜 고쳐도 될 때 분명해집니다. 이미 잘 쓰는 도구가 있다면 비교의 기준으로 남겨 두세요.
자료 확인
OpenAI · Introducing GPT-6 Sol and Luna · 발표 2026-09-22
Anthropic · Introducing Claude Opus 5.5 · 발표 2026-09-22
확인일: 2026년 9월 23일. 표·요청문·흐름도는 이해를 돕기 위해 구성했습니다. 계산 예시는 조건을 별도로 표시했으며, 실제 모델 성능을 측정한 결과는 아닙니다.